환경부는 2023년에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소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등 총 1만 6,920대에 지급되는데, 특히 상업용 수소차 지원 물량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승합차에 대해서는 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수소차 보급사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본다.
2023년 수소차 보급사업 핵심내용
2022년과 비교할 때 가장 큰 특징은 (i) 승용차 지원 물량을 줄이는 대신 상업용 차량 지원 물량을 대폭 늘리고, (ii) 보조금 단가는 전년도 수준 유지를 기본으로 하되 승합차(시내버스 및 광역버스)에 대한 지원 단가를 대당 6천만원씩 상향 조정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연간 총 보조금 액수를 산출해 보면 2022년에는 4,545억원, 2023년에는 6,334억원이 되어 전년대비 1,789억원(+39%) 증가하는 규모이다. 차종별 지원 물량과 보조금 단가 내역을 도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수소차 보급 현황
2022년까지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총 29,733대이다. 2023년에 보조할 예정인 16,920대가 추가로 보급된다면 2023년 말에는 총 46,653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22년 말까지의 연도별/차종별 수소차 보급 실적은 아래와 같다.
설명회 개최 계획
환경부는 수소차 보급사업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총 3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대상은 지자체 수소차 보급 담당자이고, 주요 내용은 (i) 2023년 수소차 보급사업 개요 (ii) 권역별 수소차 보급 여건 (iii) 지자체 이행계획 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설명회 개최 일자 및 장소는 아래와 같다.
수도권 | 중부권 | 남부권 |
1.31 / 서울시청 | 2.2 / 환경부 | 2.7 / 부산시청 |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1월 16일부터 수소차 보조금 신청/접수를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ev.or.kr)'을 통해 시작하였다. 수소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지자체별 공고 물량 및 총 보조금 규모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소차 보급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소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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