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은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경제적 기반이다.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위 ‘대기업’, ‘일류기업’이라고 해도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죽기보다 싫을’ 때도 있다. 하지만, 직장은 싫다고 해서 쉽게 때려 치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직장 내에서의 스트레스는 사람(특히, 상사)과의 관계로 인한 것과 업무로 인한 것의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해서 시원한 해결방법이 있지는 않다. 다만,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상사든 동료든,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람도 결국 나와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저 사람도 먹고 살자고 저럴 텐데, 얼마나 힘들까?”하고 동정 내지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 보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마음이 가라앉을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도 더 성숙한 사람이기도 하다.
아래는 전문가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권하는 열 가지 방법이다.
첫째, 하루를 시작할 때 해야 일의 목록을 나열하고 우선 순위를 정한다. 일의 내용이 많고 복잡한 프로젝트라면 좀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작업으로 나눈다. 이렇게 하면 일이 일목요연해 지고, 압박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시간 관리에 유의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일을 진행하기 위한 현실적인 타임라인을 정하고,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피한다. 이미 일이 많을 때에는 다른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휴식 없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끔 일어서서 스트레칭도 하고, 심호흡도 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 주변이라도 짧게 산책하고, 차분한 활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넷째, 일과 개인적인 삶 간의 경계를 정한다.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집에 가져오지 않도록 한다. 취미, 운동,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 보내기, 자기 계발 등 직장 밖에서 즐기는 활동에 시간을 할애한다.
다섯째,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끼면 혼자 속으로만 앓지 말고 가족이나 친고, 동료의 도움을 구한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자신의 걱정과 고민을 다른 사람들, 특히 가족에게 털어놓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러한 내용을 가까운 사람과 공유하고,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여섯째,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의 긴장을 푼다. 호흡 수련과 명상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빗소리나 물소리 등, 이른 바 화이트 노이즈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준다. 유튜브에 많은 동영상이 있고,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일곱째, 신체적인 활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점심 시간에 산책을 하는 등 일상에서 신체 활동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체육관을 이용하거나, 피트니스 레슨을 받는 것도 좋다.
여덟째,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 균형 잡힌 식사로 적절한 영양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특히,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관리에 필수적이다. 카페인이나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홉째, 인체 공학적인 작업 공간을 만든다. 조절 가능한 의자를 사용하고,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좋은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신체적 불편함을 예방해야 한다.
열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차분한 음악 듣기, 독서, 취미 생활, 또는 자연에서 시간 보내기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자신이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면, 긴장을 풀고 재충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직장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다니는 곳이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와 내 가정의 삶이 피폐해 지지 않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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