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지평선1 윤하 사건의 지평선 가사 해석 이별의 아픔과 아쉬움을 그리움과 고마움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이별은 집착과 상처주기로 끝난다. 사랑했을수록 떠나기 어렵다. 그러니, 사랑을 추억하는 산뜻한 안녕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가사는 이런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 있을 때는 아름답지만 깨지면 아프다 “참 좋네!” 처음 이 노래 가사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었다. 매달림도 없고 원망도 없다. 아프고 힘들 텐데도 과도한 감정의 이입으로 듣는 이들에게 슬픔을 강요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지난 일을 아름답게 추억하면서 고마움과 서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할 뿐이다. 이렇게 차분하게 헤어짐을 노래하면서 듣는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노랫말도 흔치 않겠다 싶었다. 사랑은 깨지기 쉬운 물건이다. .. 2022. 12. 21. 이전 1 다음